아메리칸 드림과 이종문 회장
샌프란시스코 시청 앞에 있는 미국 최대의 아시아 전문 박물관인 Asian Art Museum 의 정면 벽에는 Chong Moon Lee Center for Asian Art and Culture 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미국에는 큰 돈을 기부한 사람의 이름을 건물에 부치는 전통이 있다. 이종문 회장은 1994-95년 두해에 걸쳐 재정상 위기에 빠진 아시아 박물관에 1600만불을 기증하여 현재의 위치에 박물관을 세우는데 종자돈을 댔다. 미국의 공공 건물에 이름을 새긴 최초의 아시안이며 한국인이란 기록을 세웠다.
사람이 큰 일을 하자면 우선 마음을 다 잡아야 한다. 모든 것을 포기 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마다 마음을 다시 부여 잡고 일어서게 하는 내적 동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종문 회장은(1928 - ) 국립 중앙도서관 사서관과 연세대 강사등을 지내다가 1975년 47세의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와 사업으로 돈을 번다. 더 큰 돈을 벌려면 전자사업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54세의 나이에 실리콘밸리에 뛰어 들어 사업을 벌이다가 가진 모든 것을 잃고 죽기 일보직전까지 갔다. 이렇게 이국땅에서 죽을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 잡고 기사 회생을 한다. 마침내 사업에 성공을 하여 얻은 부를 마치 이런 날을 오기를 기다려 왔던 사람처럼 지체없이 사회에 기부를 시작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종문 회장의 말을 나눈다.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존경을 받는 것이다. 돈을 많이 벌거나 유명하다고 존경받는 것은 아니다. 실리콘밸리에서도 돈만 쫓다 망한 사람들이 많다. 기업인은 재물을 추구하기보다는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미국에 아시아를 올바로 알려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고 찬란한 문화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 나는 절대 똑똑한 머리를 갖고 있지 않다. 열심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항상 남과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였던 것이 결국에 성공에 도움이 되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다.
찾아 보면 우리가 기여할 곳은 하늘의 별만큼이나 수도 없이 많다. 반드시 규모가 커야만 하는 법도 없다.
나를 일어서게 하는 힘은 무엇인가?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기여를 할 것인가?
YHK
여러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일어서서 성공하시고, 가장 가치있게 그 성공을 나누신 멋진 분이시네요.
ReplyDelete훌륭하신 분들을 뵈면 더욱 반성하게 되고 사회에 조그만한 것이라도 나눌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늘 깨어있어야겠지요.
큰일을 하려면 마음을 다 잡아야 한다.
ReplyDelete삶의 중요한 가치는 존경 받는 것.
최선을 다하고 남과 더불어 살아 가는 것.
모두 소중한 가르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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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ete다음에 샌프란시스코 여행하면 잊지않고 꼭 방문해서 그 분의 큰 뜻을 기리고 오겠습니다~~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ReplyDelete멋진 일이네요. 오래전 Amherst College 를 방문했다가 한 건물 기증자중 한국인이 있는 것을 보고 좋은 느낌을 가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앞으로 미국에서 성공적인 한국인들이 많아지면서 사회에 공헌하는 분들도 많아질 것으로 가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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