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박사 (1945.4.12 - 2006.5.22)
행동하는 사상가, WHO 사무 총장 (2003-2006), 의사
2003년 한국에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던 이종욱 박사가 대한민국 최초로 UN산하의 WHO의 수장으로 선발이 되었다는 사실은 세상 사람에게는 행운이요 축복이었다. 국가의 지원이 없이 순전한 개인의 노력과 헌신으로 한국인 최초로 국제 기구의 수장으로 오른것만으로도 믿고 본 받을 만한 위인이 부족한 한국인에게는 크고 기쁜 선물 이었다. 또한 그가 평생 동안 이루고자 하였던 일과 꿈을 되 돌아 보면 이렇게 고귀하고 아름다운 꿈을 가진 인물이 같은 한국인이라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개인적으로 암울한 시기에 이종욱 박사의 활약상은 어두운 가운데 비추는 한줄기 서광 처럼 희망을 주었고 큰 힘이 되었다. 이종욱박사의 급작스런 서거의 소식을 듣고는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다. 세상에는 때론 하늘에서 특별한 사명을 주어 내린 사람이 있다고 생각을 한다. 훌륭한 사람으로 부터 좋은 기운을 받아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여 노력을 하며 사랑을 나누는 삶을 실천해 나가게 되기를 염원한다.
이종욱 박사의 많은 업적중 1995년 WHO 백신국장 재임시 세계인구 1만명당 1인이하로 소아마비 유병률을 떨어뜨리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펼쳐 "백신의 황제"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고 이후 소아마비 발병률이 제로에 가까워지는 기적으로 이어진다. 저개발 국가의 결핵 퇴치 사업과 에이즈 퇴치에도 혁혁한 성과를 이룬다.
이종욱 박사가 남긴 말을 나눈다.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여전히죽지 않아도 될 병으로 고통받고 죽어 갑니다. 고귀한 목표를 절대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미래이고, 희망인 아이들에게 목숨을 잃거나 다리가 마비되는 고통을 줄 수는 없습니다"
" 누군가 그 일을 해야 하고, 우리가 바로 그 누군가 입니다."
" 옳다고 생각하면 행동하라."
YHK
이종욱박사님은 정말 훌륭한 의인이시네요. 그 분이 생존해 계신다면 오늘 우리가 경험하는 코로나19에 대해서도 훨씬 더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었을 것 같아 많이 아쉬워요. 뉴스를 통해 그 분의 사망소식을 들은 게 엊그제 같은데, 15년이 흘렀다니 믿을 수 없어요.
ReplyDelete요즘 같은 코로나시대에 저런 분이 계셨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드네요.
ReplyDelete이종욱 박사님을 닮은 거시적이고 포기할 줄 모르는 젋은이들이 배출되길 소망합니다
ReplyDelete훌륭한 분에 대한 좋은 글 감사합니다.
ReplyDelete앞으로도 많은 좋은 글 기대합니다.